TSK코퍼레이션, 친환경 수처리 기술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기사승인 2020-12-29 18: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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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K코퍼레이션, 친환경 수처리 기술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TSK엔지니어링 MDI 설비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종합환경기업 TSK코퍼레이션은 초순수용 MDI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TSK코퍼레이션은 지난 2019년 TSK엔지니어링을 100% 자회사로 인수했다. TSK엔지니어링은 발전소와 반도체, 석유화학 등 다양한 플랜트에 필요한 수처리 설비를 제작, 설치해 운영하는 기업으로, 국내 원자력‧화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순수용 MDI를 대부분 수주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해외 수주 실적으로는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 발전플랜트와 UAE 바라카 원전 등이 있다.

MDI(Membrane Electro-Deionization)란 전기를 이용해 순수 및 초순수를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설비로 약품 없이 고순도 순수이온을 제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처리 기술로 꼽힌다. TSK엔지니어링은 국내 유일의 MDI 제조사이며 물 속의 보론, 실리카 제거율 99%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MDI는 발전소, 전자, 반도체, 식품·의약과 같이 순수 및 초순수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전기를 사용하여 이온을 제거하므로 폐수발생이 없고 무인운전이 가능한 친환경 설비로 설치부지, 운영비, 인건비 등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TSK코퍼레이션은 환경법규 강화에 따른 친환경 MDI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 메이저 회사에 납품을 추진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TSK코퍼레이션 김영석 사장은 “TSK엔지니어링 인수 후 TSK코퍼레이션과 연구소를 통합하여 끊임없는 R&D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환경산업을 대표하는 종합환경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TSK코퍼레이션은 자회사로 TSK엔지니어링을 비롯해 TSK워터, TSK엠엔에스, TSK그린에너지, 에코시스템, 센트로, TSK이앤피, TSK프리텍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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