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 한해 뿌리산업 일자리 1300개 선제대응으로 창출

입력 2020-12-30 13: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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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 한해 뿌리산업 일자리 1300개 선제대응으로 창출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올 한 해 동안 제조업의 핵심기반인 뿌리산업 고용안정에 선제대응해 당초 목표 1200명보다 11.5% 늘어난 133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4년까지 모두 477억 원을 투입해 775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인천테크노파크에 뿌리산업 일자리센터를 개소했으며 인천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뿌리기업 지원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다.

포스코철강솔루션, SK인천석유화학 등 기업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춘 뿌리코디 제도를 운영해 뿌리기업에 대한 기술애로사항 63건을 해결했다.

채용약정형 기업지원을 통해선 45개사에 근로환경 개선과 애로기술 지원 등을 실시했으며 뿌리기업에 신규채용된 근로자 505명에게 경력형성 장려금을 지급했다.

청년구직자 대상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 뿌리기업 14곳의 공정개선, 시제품 제작에도 참여하면서 취업컨설팅과도 연계하는 등 뿌리기업 환경에 대한 인식변화에도 기여했다.

인천시는 중장기적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전략수립을 위해 인천 뿌리산업 실태조사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어 뿌리산업 육성과 고용전략 연구용역을 실시해 내년에도 맞춤식 뿌리기업 지원과 일자리창출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차세대 뿌리산업진흥법 개정, 산단대개조 사업과 남동스마트산단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산업 대전환을 이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