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오윤희, 남성도 트렌스젠더도 아니다 “소품 실수”

기사승인 2020-12-30 12: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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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오윤희, 남성도 트렌스젠더도 아니다 “소품 실수”
▲사진=드라마 ‘펜트하우스’ 19회 화면. SBS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펜트하우스’ 오윤희(유진) 남성・트렌스젠더설을 낳은 DNA 검사지 성염색체 표기에 관해 제작진이 “소품 실수”라고 밝혔다.

SBS 월화극 ‘펜트하우스’ 관계자는 30일 쿠키뉴스에 “19회에 등장한 DNA 결과지에 오윤희의 성염색체가 XY로 기재됐던 것은 소품상 실수”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보기 VOD에서는 해당 장면을 수정해 시청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방송한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자신의 딸인 민설아(조수민)를 살해한 범인으로 오윤희를 지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수련은 민설아의 손톱 밑에 남아있던 용의자의 DNA와 오윤희의 머리카락을 대조한 DNA를 증거로 내세웠다. 하지만 오윤희는 “이런 건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며 범인임을 부인했다. 

해당 장면에 등장한 DNA 결과 검사지에 오윤희의 성염색체가 ‘XY’로 나타나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는 “오윤희가 남자 혹은 트렌스젠더”라는 추측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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