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바이든 상선 확정에 사상최고치…다우 31000 돌파

기사승인 2021-01-08 0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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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바이든 상선 확정에 사상최고치…다우 31000 돌파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유럽증시도 바이든 당선 확정에 일제히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73p(0.69%) 오른 3만1041.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65p(1.48%) 오른 3803.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69p(2.56%) 오른 1만3067.48에 장을 마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증시를 견인했다. 미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최종 인증했다. 의회는 전날 오후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인증할 예정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 도중 의회에 난입해 폭동 사태를 벌여 지연됐다.

대통령 확정과 함께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블루웨이브가 가시화되면서 대규모 추가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바이든 당선 확정에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31% 오른 3622.42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2% 상승한 6,856.96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5% 오른 1만3968.24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0.70% 상승한 5669.85로 마감했다.

ysyu10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