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에 계속 줄어드는 취업자…IMF 이후 최대 감소

한전진 / 기사승인 : 2021-01-13 17: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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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 연합뉴스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연간 취업자 수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69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국면인 1998년(-127만6000명) 이래 22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코로나19 영향이 시작된 지난해 3월 취업자가 19만5000명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4월 -47만6000명, 5월 -39만2000명, 6월 -35만2000명, 7월 -27만7000명, 8월 -27만4000명, 9월 -39만2000명, 10월 -42만1000명, 11월 -27만3000명 등이었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전년 대비 4만5000명 증가한 110만8000명을 기록했다. 통계 기준을 바꾼 이래 연도별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작년 실업률은 4.0%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2001년(4.0%) 이후 최고치다.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8%포인트 하락한 60.1%였다. 이는 2013년(59.8%) 이후 최저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숙박·도소매·교육 등 대면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많이 줄었다"며 "올해 고용상황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