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강추위 물러가고 미세먼지 온다

기사승인 2021-01-14 0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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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강추위 물러가고 미세먼지 온다
▲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인다.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목요일인 14일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전국의 대기질이 나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곳곳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는 ‘나쁨’을 보이겠고,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악화할 수 있다.

그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지만,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

남서풍 유입으로 기온은 오른다.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3~5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춘천 -10도 △강릉 -2도 △대전 -5도 △청주 -5도 △대구 -2도 △광주 0도 △전주 -2도 △부산 2도 △제주 6도 △울릉도·독도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춘천 6도 △강릉 9도 △대전 9도 △청주 8도 △대구 11도 △광주 13도 △전주 11도 △부산 12도 △제주 15도 △울릉도·독도 7도로 오르겠다.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낮 동안 햇볕에 눈이 녹았다가 저녁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여기에 전날 녹은 눈이 증발하면서 대기 하층에 수증기가 풍부해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 전라권, 경남권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과 강원 지역 일부에 강풍특보가 발효돼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특히 동해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만조 때 사고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m, 서해 0.5~1.5m, 남해 0.5~2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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