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혼다 어코드 등 1만4217대 제작결함 리콜 실시

기사승인 2021-01-15 10: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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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혼다 어코드 등 1만4217대 제작결함 리콜 실시
▲자료=국토교통부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총 5개 차종 1만4217대에 대해 제작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혼다코리아의 어코드 1만1609대는 바디컨트롤모듈(BCM)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의 각종 경고등이 오작동하고 후진 시 후방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안전기준 위반사항으로 우선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해당 차량은 18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한 티구안 2.0 TDI 2,307대는 브레이크 페달 연결부의 용접 불량으로 페달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조작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15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검검 후 교체 수리가 진행된다.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수입‧판매한 스카니아 트랙터 등 2개 차종 218대는 보조히터(무시동히터) 연결 배선과 인접부품과의 간섭으로 배선 피복이 벗겨지고, 합선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달 21일부터 스카니아코리아그룹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에비에이터 83대는 엔진의 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하는 구동축의 용접 불량으로 구동축이 파손 또는 변형이 되고, 이로 인해 뒷바퀴가 제대로 구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15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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