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 연장한다.

강릉시는 정부의 비수도권 표준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 등은 그대로 유지되나, 카페와 종교시설 및 아파트 내 편의시설 운영 등에 대한 조치는 완화된다.

카페와 식당은 오전 5시부터 밤 9시까지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하고, 밤 9시 이후에는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된다. 

다만 카페의 경우 2인 이상이 커피·음료류 또는 디저트를 주문할 경우 매장 내 머무르는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한다.

또 강릉시와 강릉시 보조금 지원단체에서 운영하는 문화·교육 강좌 프로그램과 실내 시설(도서관, 박물관 등)은 기존 방침대로 운영을 중단한다.

이와 함께 종교시설의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좌석 수 20% 이내 인원으로 허용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바이러스 전파력이 강한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지역 내 재확산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어 거리두기 연장을 결정했다"며 "시민 모두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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