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1년 동절기·춘기 산불방지 총력

입력 2021-01-19 10:29:48
- + 인쇄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최근 건조한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외부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2021년 동절기 및 춘기 산불예방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산불방지 대책 기간 동안 산불 전문진화대,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 기동순찰활동 인력 166명을 산불인접지역 및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책임 구역별로 산불예방 홍보․계도 활동과 함께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진주시, 2021년 동절기·춘기 산불방지 총력

산불 방지 인력은 산불발생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산림인접지역의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소각시설 철거,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 점검, 경작지 불법 소각 단속 등 현장에서 산불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산림과 종합상황실에서는 월아산, 망진산, 광제산에 설치된 산불 감시카메라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시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진화 차량 9대, 산불 및 장비 수송차량 2대 등 총 11대를 운영하여 상시 순찰 활동과 초동진화가 가능하도록 대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산불 실화자에 대한 처분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400만원 등 점점 처벌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우리의 생명과 재산,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