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용지 첫 분양..접수 2월8~10일

입력 2021-01-20 09: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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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용지 첫 분양..접수 2월8~10일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20일부터 북구 검단동 일대에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있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시설용지 첫 분양에 나선다. 

금호워터폴리스는 미래 첨단산업이 입주하는 산업시설용지, 복합용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시설용지 등 118만4000㎡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 복합단지다. 

대구시는 제조업 경기 상황에 대응하면서 단계별로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지역 첨단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갈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이번에 산업시설용지 약 6만5000㎡를 1차 공급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용지 규모는 제조시설용지 31필지 5만8551㎡, 복합용지 2필지 6268㎡이며, 제조시설용지 입주업종은 신소재,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자동차 및 운송장비이다.

필지별 면적은 최소 964㎡에서 최대 3383㎡까지며, 분양 기준가격은 조성원가(500만2000원/3.3㎡)대비 10% 인하한 450만2000원/3.3㎡이다.

복합용지는 2필지(3038㎡, 3230㎡)로 산업시설부분은 조성원가 기준 필지별 차등 적용한 금액으로 하고, 산업시설용도 외 부분은 감정평가 금액으로 공급한다.

입주 신청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도시공사에서 현장 접수하며, 입주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입주업체를 선정하고 다음달 26일 공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공사 홈페이지 대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금호워터폴리스는 북대구IC와 인접해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남측으로 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예정돼 있어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향후 금호워터폴리스가 준공되면 250여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약 30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25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첨단․지식산업 및 환경친화적인 산업시설을 적극 유치하고 주변 산업단지 및 입지 여건 등을 고려한 첨단복합단지로 개발해 금호워터폴리스를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