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1명 신규 확진…감소 추세 이어져(종합)

입력 2021-01-20 10: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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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1명 신규 확진…감소 추세 이어져(종합)
▲20일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다. 쿠키뉴스 DB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연한 감소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떨어졌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12명 증가한 8188명이다.

주소지별로는 달서구·북구 각각 3명, 달성군·남구 각각 2명, 서구·동구 각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수성구 노래연습장과 관련해서 확진됐고,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해 감염됐다.

3명은 감염경로를 알수 없어 방역당국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최근 탄자니아에서 입국해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경북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한 자릿수를 이어갔다.  

3차 대유행 이후 교회 등을 중심으로 확산된 소규모 집단감염이 줄면서 확진자 감소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768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상주 3명, 경산, 2명 포항과 구미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이날 검사는 2781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전날과 같은 0.3%다.
  
경북도 최은정 감염병관리과장은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로 현재 확진자 상황은 정점을 지나 감소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거리두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