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전립선 절제 시 요도 살려야 요실금 적고 회복 빨라”

“전립선 절제 시 요도 살려야 요실금 적어”

기사승인 2021-01-20 12: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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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괴롭히는 대표적 수술 후유증이 바로 요실금입니다. 특히 전립선암 수술 후 요실금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전립선을 절제할 때 남겨진 요도의 길이가 후유증 회복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환자 196명의 임상 자료를 분석한 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연구팀은 “‘많은 나이’와 ‘수술 전 배뇨 이상’ 등 불가항력적 인자를 제외하면, ‘수술 후 짧아진 요도의 길이’가 요실금 회복을 지연시키는 독립인자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전립선과 그 주변 조직을 모두 절제하는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전립선 바로 아래에 위치한 막양부 요도의 길이를 최대한 길게 남기는 것이 요실금 합병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쿠키건강뉴스] “전립선 절제 시 요도 살려야 요실금 적고 회복 빨라”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