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구례군, 2020. 미래형교육자치협력 우수지구 선정

입력 2021-01-20 13: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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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구례군, 2020. 미래형교육자치협력 우수지구 선정
▲ ‘2020. 미래형교육자치협력 우수지구’에 전남 순천시와 구례군이 선정,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사진=전남도교육청]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2020. 미래형교육자치협력 우수지구’에 전남 순천시와 구례군이 선정,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해 코로나19와 수해로 지역사회 상처가 깊었던 구례지구에서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원과 지역사회 중심 교육과정인 ‘구례맥(脈)’을 개발해 학교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순천지구에서는 학교 교사와 마을 교사가 함께 지역의 환경과 역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협업을 통한 수업을 실시했다. 특히 민간 주도의 교육거버넌스 구축에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창출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22개 모든 시‧군을 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 중 3개 지구가 2020년 교육부 공모 사업인 미래형교육자치협력지구로 지정됐으며, 순천시와 구례군이 우수지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지난 19일 순천시청과 구례군청을 방문해 ‘2020. 미래형교육자치협력 우수지구’ 표창장을 전달하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장 교육감은 표창장 전수식이 끝난 뒤 해당 자치단체 관계자들과 2021년 미래형교육자치협력지구의 방향과 사업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임경환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장은 “지난 1년 간 다양한 상상과 도전을 통해 순천의 새로운 미래교육도시를 그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교육청과 시청의 협업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소중한 경험과 성과를 얻게 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은 “미래형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으로‘교육’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되돌아오고 정주하는 건강한 교육생태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면서 “전남의 최대 위기인 지역소멸을 넘을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한 협력과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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