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5754억원 규모 인천형 재난지원금 지급

이현준 / 기사승인 : 2021-01-20 1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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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지원 1729억원, 금융지원 4025억원 확대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20일 시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자체적으로 57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됨에 따라 사회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커져만 가고 있다”며 “우리 시는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더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민생지원대책으로 정부 버팀목 자금 지급대상인 집합금지·제한 업종에 대한 추가 지원금 지급, 충분한 정부지원을 받지 못한 피해계층과 업종에 대한 포용적 지원, 지역경제활력 소비지원금 역할을 하는 인천e음 캐시백 10% 적립 형태로 지속 지급 등 지원기본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454억원을 투입해 집합금지 유지업종은 150만원, 집합금지 완화업종 100만원, 집합제한 업종 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략 7만5000명이다.

안전망강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124억원을 추가 투입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 각 50만원, 경영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체 100만원씩 지원한다.

어린이집 1940곳에 반별로 20만원씩 규모에 따라 지원할 예정이다. (1곳당 평균 113만원)

착한 임대료 감면업체엔 인하액의 최대 50% 재산세 감면, 법인택시 종사자 50만원씩, 전세버스 종사자에겐 생활안정 긴급지원금을 100만원씩 지급한다.

청년층 지원 대상을 320명에서 640명으로 늘려 청년 드림체크카드를 300만원(6개월×50만원/월)씩 추가로 지원한다.

시는 인천e음 캐시백 예산을 기존 1950억원에서 시 예산 1151억원을 추가 투입해 모두 3101억원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캐시백 10% 지원을 지속한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해 2025억원, 중소기업 경영자금 등 20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을 통해 특례보증 및 이자보전, 상생협약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융통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시는 3대 긴급지원금이 설 전에 시민들에게 지급이 시작될 수 있도록 집행가능한 사업부터 신속 집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피해계층 맞춤형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의 후 이달 중으로 지급계획을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민생지원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피해가 큰 계층과 업종을 발굴하고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며 “이번 지원대책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소상공인과 재난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