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쓰레기산' 20만t 육박…7천여t 더 나와

입력 2021-01-21 16: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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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쓰레기산' 20만t 육박…7천여t 더 나와
연합뉴스.
[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미국 CNN 등의 보도로 국제적 망신을 샀던 '의성 쓰레기산' 처리 작업이 또 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19만2000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나니 7000톤이 더 발견됐기 때문이다.

경북 의성군은 지난 16일 쓰레기를 모두 실어내자 바닥 쪽을 중심으로 7000톤의 쓰레기가 더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던 부지 바닥이 평탄치 않아 계측단계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의성 쓰레기산은 당초 예측과 달리 20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성쓰레기산' 20만t 육박…7천여t 더 나와
CNN보도 캡쳐.

의성군 관계자는 "예정대로 이달말까지는 남을 물량을 포함해 완전히 처리할 예정"이라며 "추가 물량 처리에 필요한 예산은 환경부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국비 등 280억원을 들여 플라스틱·스티로폼·전선·비닐·고철 등이 가득한 쓰레기산을 치워왔다.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