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세 주춤, 美 원유재고 증가…WTI 53.13달러

기사승인 2021-01-22 11: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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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세 주춤, 美 원유재고 증가…WTI 53.13달러
로이터=연합뉴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상승 흐름을 타던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늘었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증가했다는 발표로 코로나19 상황속 수요 위축 우려 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18센트, 0.3% 하락한 배럴당 53.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전일 보다 2센트 오르며 배럴당 56.10달러에 머물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TI와 브렌트유 모두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코로나19 구제 경기부양책 추진 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20일(현지시간) 늦게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260만 배럴 늘었다고 미국석유협회(API) 수치가 발표됐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당초 전망했던 120만 배럴보다 많은 수치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들의 감산 합이 이행률이 지난달 99%를 기록하며 이전보다 다소 감소했다고 전했다.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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