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결
[LCK] 한화생명, '데프트-쵸비' 원투펀치 활약으로 KT에게 짜릿한 역전승 
사진=한화생명e스포츠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한화생명e스포츠의 원투펀치 '데프트'와 '쵸비'가 하이퍼 캐리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한화생명은 22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KT와의 경기에서 2대 1으로 승리했다. 1세트 한화생명은 '쉔', '트위스티드 페이트(트페)'로 글로벌 궁극기 조합을 구성했다. 상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선취점을 기록한 것은 한화생명이었다. '데프트' 김혁규의 '진'이 '쭈스' 장준수의 알리스타를 잡아냈다. '쵸비' 정지훈의 '트페'는 궁극기 '운명(R)'을 사용해 KT의 선수들을 위축시켰다. KT를 위기에서 구해낸 것은 '도란' 최현준이었다. 최현준의 '나르'가 두두' 이동주의 아칼리를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하며 불리한 흐름을 조금씩 따라갔다. KT는 대규모 교전 단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정지훈이 차력쇼에 가까운 슈퍼플레이를 이어갔지만, '트페'가 쓰러진 후 KT는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했다.2세트 '데프트' 김혁규의 하드캐리가 돋보였다. 1세트 패배 이후 한화생명은 '두두' 이동주를 '모건' 박기태로 교체했다. 하지만 물오른 최현준의 경기력을 막기 어려웠다. 1레벨 교전에서 최현준의 '갱플랭크'가 박기태의 '레넥톤'을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했다. '유칼' 손우현의 '오리아나'도 '충격파(R)'를 통해 교전에서 멋진 활약을 보였다. 13분 김혁규의 '카이사'가 미드라인으로 빠르게 합류했고, 이 과정에서 김혁규는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이후 바론둥지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큰 승리를 커뒀다. 하지만 손우현과 최현준이 슈퍼플레이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무리한 바론 시도 한 번으로 크게 실점했고, 끝내 역으로 바론을 내줬다. 이후 흐름을 잡은 한화생명이 KT의 넥서스를 파괴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3세트 한화생명은 초반 인베이드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2대 1로 킬교환을 얻어냈다. '아서' 박미르의 '헤카림'의 지속적인 갱킹으로 성과를 얻었다. 이와 반대로 '보니' 이광수는 한박자 밀리며 무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글러 개입 차이로 라이너들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한화생명이 싸움에게 연거푸 승리하기 시작했다. 결국 한화생명은 글로벌 골드를 1만 이상으로 벌리며 2승 달성에 성공했다.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