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차단 ‘총력’

입력 2021-01-25 16: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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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차단 ‘총력’
춘천시청.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최근 관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전파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공동방제단 4대, 시 소독차량 1대, 광역방제기 1대, 농식품부 지원 광역방제기 1대 등을 동원해 발생지점 및 가금 사육농가(12만수)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시는 AI 발생지점 반경 10km를 21일간 야생조류 예찰 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대 가금 사육농가 모두 이동 제한 조치를 했다.

특히 발견지점을 매일 소독하고 인수공통 전염병 특성상 발생지점 출입 금지 현수막을 주변에 설치했다.

앞서 지난 12일 사농동 왜가리 폐사체와 15일 동내면 사암리 흰뺨검둥오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H5N8이 검출됐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는 인수공통 전염병인 만큼 야생조류 출몰 지역의 방문을 자제하고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a3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