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겨냥 ㈜레드스프링, 무안에 공장 신축

양파즙 생산 전문업체, 무안 양파 소비 확대 등 활로 모색 기대

입력 2021-01-25 16: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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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겨냥 ㈜레드스프링, 무안에 공장 신축
양파즙 제조 전문업체인 ㈜레드스프링이 전남 무안군 청계2농공단지에 양파즙 제조공장을 신설한다.[사진=무안군]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양파즙 제조 전문업체인 ㈜레드스프링이 전남 무안군 청계2농공단지에 양파즙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레드스프링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수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청계2농공단지에 787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예상되는 고용창출인원은 22명이다.

양파의 주요성분인 케르세틴(항산화물질)의 함유량을 높이기 위해 껍질만 분리한 양파를 18개월 이상 숙성시킨 후 생양파와 함께 성분을 재추출하는 차별화된 제조공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정영복 대표이사는 “지역인재 채용과 더불어 품질이 우수한 무안 양파를 대량 구매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무안 양파즙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공단지 내에 입주한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이번 ㈜레드스프링 유치로 청계2농공단지 분양률 10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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