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중국-독일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인구 3배 물량 확보

기사승인 2021-01-25 21:18:12
- + 인쇄
홍콩, 중국-독일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인구 3배 물량 확보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 홍콩 정부가 25일 중국 푸싱(福星)제약-독일 바이오엔텍(BioNTech)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홍콩 민영방송 TVB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백신 100만회 분량을 다음달 말게 독일에서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백신이 계획에 따라 인도되면 다음달 중순께부터 전 시민 대상 무료 백신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홍콩 정부는 중국 시노백,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화이자와 각각 75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해 총 225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홍콩 인구 750만명의 3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한편 홍콩은 현재 2명 이상 집합을 금지하고 있으며, 지난 23~24일에는 처음으로 일부 지역에 봉쇄령을 내리기도 했다. 

cho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