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 '대전 IEM국제학교'... 홍천서도 39명 무더기 확진

임지혜 / 기사승인 : 2021-01-26 0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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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37명- 목사 부부도 감염…오늘 300명대 예상

대전 IEM국제학교.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대전 IEM국제학교 학생과 목사 부부 등 총 39명이 강원 홍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학생 37명과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16일 학생 38명과 함께 한 종교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명 학생의 확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들의 정확한 방문 목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 보건당국은 애초 홍천지역의 한 종교단체 소속 학생들이 대전 IEM국제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밝혔으나 조사 결과 거꾸로 국제학교 학생들이 홍천에 머물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 학교 확진자는 교직원 등 20명을 더해 132명으로 늘었다. 학생 120명의 감염률은 무려 93.3%다.

대전 IEM국제학교 집단 발병 여파로 국내 코로나19 감염 규모도 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7명이다. 직전일(392명)보다 45명 늘어나며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276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 집계된 415명보다 139명 적다. 

다만 오후 9시 이후 강원지역에서 대전 IEM국제학교 학생과 목사 부부 등 39명이 추가돼 전체 확진자는 300명을 넘어 초중반대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