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청와대가 검찰 기자단의 해체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앞서 ‘병폐의 고리, 검찰 기자단을 해체시켜주십시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34만 명이 동의했다.

청와대 강정수 디지털소통센터장은 26일 “검찰기자단 운영 관련 국민의 알권리에 부합하지 않는 점이 있다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출입증 발급, 보도자료 배포 범위, 공식 브리핑 공개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검찰이 피의사실을 언론에 흘려 공소를 유지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만드는 등의 행위에 대해선 지난 2019년 제정된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이 취지대로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더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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