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다보스 특별연설’… 국제사회에 메시지 던진다

코로나19 극복 위한 보건의료 협력, 기후변화 대응, 한국에 대한 투자유치 강조

기사승인 2021-01-27 1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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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다보스 특별연설’… 국제사회에 메시지 던진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쿠키뉴스] 김은빈 인턴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 협력과 기후변화 대응 동참 등을 호소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후 4시(국내시간) 세계경제포럼 주최 ‘다보스 어젠다 주간(Davos Agenda Week)’ 화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회의는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회장의 개회로 시작돼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 질의응답 등 약 1시간동안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 협력, 한국판 뉴딜 추진,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 동참과 한국에 대한 투자유치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질의응답은 ▲한국판 뉴딜 일반 ▲보건의료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4가지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한국의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지게 된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에 대해 “세계경제포럼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국정부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글로벌 유력 기업 CEO는 물론 국제기구, 각국 정부인사 등 저명인사들이 참석하는 만큼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이번 세계경제포럼 참석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재확인하고 ‘회복, 포용, 도약’의 내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회의에는 중국, 독일, 프랑스, 남아공, 이탈리아, 이스라엘, 요르단, 인도, 아르헨티나, 싱가포르, 일본 등 정상 및 EU 집행위원장, UN 사무총장이 참가한다. 한국 기업은 LG화학, GS칼텍스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unbeen1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