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스마트팜 딸기 수확...“지역 대표작물 될 것”

입력 2021-01-27 10: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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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스마트팜 딸기 수확...“지역 대표작물 될 것”
의성 스마트팜에서 본격적인 딸기 수확이 시작됐다. 의성군 제공

[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팜에서본격적으로 딸기 수확에 나섰다. 

27일 의성군에 따르면 안계면 스마트팜에서 교육받고 정착한 청년 농업인 8명 농가에서 품질 좋은 딸기를 출하하기 시작했다.

점곡면, 단북면, 다인면 등에서 자리를 잡은 △의성愛 딸기 △로메나스 딸기 △헬푸미 딸기 △그로우팜 딸기 △너에게 딸기 △투투네 딸기 △올봄WON 딸기 △올봄CHOI 딸기의 8농가로, 오는 5월까지 딸기 출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의성군은 안계면에 실습용 스마트팜을 조성, 현재 육묘동과 온실동 등에서 42명의 청년농업인이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실습생들은 창업기본교육과 실습훈련, 창업지원을 거쳐 지역에 정착하게 된다. 올해 창업목표는 23명이다.  

선별출하동, 교육연구동, 가공체험동 등을 추가로 조성하고 실습생들을 위한 컨테이너 하우스도 11동에서 18동으로 증축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스마트팜 딸기가 차별화된 고품질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의성의 새로운 대표작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팜은 일정 규모 공간에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고품질 작물을 일정하게 생산할 수 있어 미래농업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