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사평면사무소‧영암 관음사發 코로나19 확산

입력 2021-01-27 14: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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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사평면사무소‧영암 관음사發 코로나19 확산
화순 장애인 일자리사업자를 통해 사평면사무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암 관음사에서 시작된 코로나19도 n차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다. 화순군 하니움스포츠센터에 설치된 드라이브쓰루.[사진=화순군]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화순 장애인 일자리사업자를 통해 사평면사무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암 관음사에서 시작된 코로나19도 n차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남 723번과 729번부터 734번까지 6명의 확진자는 사평면사무소 관련 전남 712‧717번의 밀접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결과 양성 판정됐으며, 시리아국적 전남 609‧610‧663번의 가족 1명이 생활치료센터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돼 전남 724번으로 분류됐다.

영암 지역 전남 725번부터 728번까지 4명의 확진자는 영암 소재 어린이집과 관련된 전남 669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암 관음사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전파되면서 확산된 n차 감염사례다.

전라남도는 27일 지난 밤부터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화순 7명을 비롯해 영암 4명, 나주 2명 등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나주에 거주중인 전남 735번은 전남 632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735명으로 늘었으며, 지역감염은 672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전남도는 IM선교회가 운영한 TCS국제학교와 관련해 도내 소재 17개 미인가 교육시설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해 전수 검사중으로 현재까지 검사결과 확진된 사례는 없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교회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대부분 타지역 거주자로 기숙형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전파가 우려 된다”며 “관련 시설을 방문한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반드시 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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