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신기술 보급 활성화 위한 맞춤형 시범사업 추진

입력 2021-01-28 00: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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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신기술 보급 활성화 위한 맞춤형 시범사업 추진
영동군청사 전경.

[영동=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올해 지역농업 현장에서 신기술 보급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 농촌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군은 인력개발분야 8개 사업 1억2,900만원, 농촌자원분야 10개 사업 3억1,400만원, 귀농귀촌분야 6개 사업 5억4,500만원, 연구개발분야 17개 사업 12억600만원, 작물환경분야 5개 사업 1억5,000만원, 와인산업분야 7개 사업 11억3,500만원 등 총 34억7,900만원을 투입해 54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포도 국내육성 신품종 생력화 기술지원 시범 △이상기상 대응 안전 농산물 생산 기술 시범 △가축 분뇨 퇴비 부숙도 향상 △인삼 고온피해 경감 종합 기술 △농가형 와인 제조설비 지원 등이다. 

과학영농을 바탕으로 군정방침인 농업의 명품화에 맞춰 농촌을 이끌 선도 사업들이다.  

신청 대상은 영동군 농업인이며, 사업신청 희망자는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 오는 2월 15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 선정은 각 분야별 시범사업 선정기준에 의해 서류심사 및 현지심사를 거쳐 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하며, 최종 선정된 자는 3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신기술 보급과 부자농촌 건설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밀착 현장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홈페이지(http://www.yd21.go.kr) 공지사항 또는 영동군농업기술센터(☎043-743-5959)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농업기술센터소장은 “4차 산업혁명, 기후 변화, 안전 먹거리 등의 현안문제로 농업인들의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지역실정과 기후에 맞는 신기술 보급으로 농업·농촌의 활력을 도모하고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