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평면민 코로나19 진단검사 시행

구충곤 화순군수 ‘공직자 확진’ 사과 “가벼운 감기 증상도 진단검사 받아달라” 호소

입력 2021-01-28 1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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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평면민 코로나19 진단검사 시행
구충곤 화순군수는 27일 사평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군민 호소문을 내고 모든 사평면민에 대한 진단검사와 민원인의 화순군청 출입을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사진=화순군]
[화순=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화순군이 사평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계속되는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사평면민에 대한 진단검사와 민원인의 화순군청 출입을 제한키로 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27일 사평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군민 호소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구 군수는 “3차 대유행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군에서도 1월 들어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공직자의 확진까지 더해져 더욱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사평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평면 주민들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사평면 행정복지센터 선별진료소와 전남도 이동버스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군청 모든 실과 방문을 제한하오니 민원인들께서는 별도로 마련된 접견실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청 맞은편 건물 가정활력과 옆 접견실(여미원)에서 담당공무원이 내려와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구충곤 군수는 “지금은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기침, 오한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주시라”고 강조했다.

news03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