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왕따’ 논란에… 소속사 “피해·가해자 나눌 수 없어”

인세현 / 기사승인 : 2021-03-01 16: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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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활동 당시 현주.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그룹 에이프릴의 멤버들간 괴롭힘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냈다.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1일 “(2016년) ‘팅커벨’ 활동 당시 본인이 팀 탈퇴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다. 당사에서는 만류했지만, 본인의 뜻이 완고해 에이프릴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DSP미디어는 이현주가 연기자로 입사했지만, 설득을 거쳐 에이프릴에 합류했다며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었고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다.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고 말했다.

DSP미디어는 이와 관련해 회사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탈퇴 이후 이현주 양이 원했던 분야의 활동에 대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주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의 동생이라는 한 누리꾼은 지난달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현주가 팀 내에서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해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을 겪었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이현주가 팀에서 탈퇴할 당시 소속사 측에서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편지를 팬들에게 쓰게 했다고도 주장했다.

에이프릴로 데뷔한 이현주는 2016년 5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팀 활동을 하지 않았다. 같은해 10월 연기자의 길에 집중하겠다며 팀을 탈퇴했다. 

이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을 거쳐 2018년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로 재데뷔해 활동했다. 

이현주는 여전히 DSP미디어에 소속돼 있다.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