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선정…대서양연어 산업화

하중천 / 기사승인 : 2021-03-02 17: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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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 블루오션 1번지 도약할 것”

엄명삼 강원도 환동해본부장이 2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아시아 최대 대서양연어 산업화를 추진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이날 해양수산부 주관 ‘2021 제4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국내 대표 수산양식 지역인 전남과 제주와의 치열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돼 의미가 있다.

4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은 도가 연어를 대상으로 테스트베드 사업과 배후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구분해 추진한다.

테스트베드는 강릉시 연곡면 일대 3만6073㎡ 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총 300억원을 들여 조성되며, ‘한국형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시설로 구축된다.

이곳에서는 연어 종자생산과 양식 기술개발 및 생산성을 제고하고 순환여과시스템의 효율 향상을 위한 기자재 실증·표준화 연구를 진행한다.

또 배후부지(양양군 손양·현북면)에는 100억원을 들여 산업단지 기반시설을 갖추고 연어양식과 연관된 사료, 백신, 기자재, ICT 등의 기업을 입주시킨다.

도는 공모 선정을 위해 즉시 사업 추진이 가능한 부지를 확보했고 도가 직접 테스트베드를 운영해 운영비 문제를 해소했다.

또 테스트베드에 민간참여 부담금이 없어 기업부담을 최소화하고 데이터의 공공성을 확보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엄명삼 도 환동해본부장은 “대서양 연어 국내 수입 대체 효과는 4000억원, 생산유발효과 8500억원, 신규 일자리 5000개 등으로 예상된다"며 ”연어 산업화는 우리나라 수산업의 신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 측면에서 연어 육상양식 상용화로 강원도를 연어과 어류 양식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고 양식 시스템 표준화를 통한 기자재 시험인증 기반 구축 등 기업과의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수산 양식업 불모지로 평가 받던 강원도가 이제 60조 블루오션을 꿈꾸는 아시아 양식 산업 1번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 테스트베드. (강원도 제공)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