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김경수 도지사,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 현장 방문

입력 2021-03-02 17: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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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을 참관하고 빈틈없는 예방접종 준비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2일 오후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김대성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으로부터 준비상황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백신 접종 구역, 보관 관리, 이동 동선, 시설물 배치 등을 점검했다.

[경남브리핑] 김경수 도지사,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 현장 방문

이어 진행된 모의훈련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영남권역 5개 시도와 시군 예방접종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백신 접종 준비 단계부터 시작됐다. 

먼저 백신 준비 상태를 점검한 후 초저온 냉동고 백신 보관과 해동, 희석 등 접종 준비과정을 점검했다. 

다음으로 접종 대상자 확인과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과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한 처치까지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경남도는 이번 모의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역접종센터를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모의훈련 점검 후 "백신 접종이 코로나 극복의 마지막 고비"라며 "도민들께서 백신 접종 시기가 되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코로나가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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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29일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됐다. 

그동안 화이자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냉동고를 설치하고 의사 4명을 포함한 총 29명의 접종인력을 확보하는 등 접종센터 설치와 운영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왔다.

지난달 26일 배송된 화이자 백신 접종은 경남을 포함한 부산, 대구, 울산, 경북 지역의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 근무하는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1만여 명(경남 1300여 명)을 대상으로 3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경남도에 따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에 이어 도내 고위험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병원급 의료기관 보건의료인에 대한 접종도 시작된다.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추가로 배송되며, 배송 다음날부터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도립대학 신입생 등록율 100% 달성

경남도립대학(거창·남해대학)이 2021학년도 신입생 등록율 100%를 달성했다.

양 대학의 총 모집정원은 762명으로 거창대학 387명, 남해대학은 375명이며, 2월 28일 등록마감일 기준으로 양 대학 전체 학과(거창대학 4계열 7학과, 남해대학 3학부 5학과)에서 100% 모집을 기록했다.

이번 신입생 충원은 매년 가속화 되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등 악조건 속에서도 양 대학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전략적인 입시 홍보 활동과 헌신적인 노력, 경남도의 관심과 지원이 어우러져 이룬 성과다.

특히 거창대학은 진로·취업지도를 위한 평생교수제, 남해대학은 총장-고교 교장단 간담회 및 연계교육 협약을 통해 우수인재 유치에 적극 나선 점이 효과를 냈다.

 
◆경상남도, 중소기업 해외인증 획득 비용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기업의 수출 진입장벽 해소와 기업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외인증 획득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 인증 획득사업과 연계해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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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 해외인증은 국가별 규격인증으로 HALAL(이슬람식품인증), CE(유럽통합규격인증마크), DNV(선박제품인증) 등 418개 공인된 규격인증이 대상이다.

업체당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2021년 획득 완료된 인증에 대행 자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금은 1억원으로 지역경제 기여도, 수출실적 등을 평가해 50여 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8일부터 6월 8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내 ‘사업공고 및 신청’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경상남도, 저소득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 본격 시행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해 첫 시행하는 도내 저소득계층에 대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말 '경상남도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저소득계층에게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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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첫 시행하는 저소득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경상남도수의사회(회장 엄상권)와 공동으로 제작한 홍보물을 관계기관과 동물병원에 게시·홍보토록 요청하는 등 일련의 준비과정을 거쳐 3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도내 저소득계층 중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5000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당 최대 24만원(등록비 포함)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12억원이다.

진료비 지원내용으로는 우선 내장형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rfid) 미장착 반려동물에 대한 등록비를 지원해 주고, 예방접종을 포함하여 동물병원에서 행하여지는 일반적인 진료와 성형 목적의 수술을 제외한 치료 목적의 수술비를 지원하게 된다. 다만, 반려동물 미용과 사료를 포함한 용품 구입은 불가하다.

시군에서는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대상자를 선정함과 동시에 사업비 집행이 가능하다.


◆경상남도, 코로나19 방역인력 '아이돌봄서비스' 한시적 특별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19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종사자들의 자녀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특별지원 대상은 코로나19 대응으로 과중한 업무 및 감염우려 등으로 인해 자녀 돌봄의 어려움이 있는 현장 필수 보건의료인력 및 방역지원인력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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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지원기간은 3월2일부터 시작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운영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자녀양육이 어려움이 있는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서비스다.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정부보조사업으로 소득기준에 따라 이용자는 이용 요금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가구별 소득수준에 따라 100~15%를 부담하여 이용가능 했지만 이번 한시적 특례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의료기관과 선별검사소 등에 종사하는 필수 보건의료 및 지원인력의 경우 40~10%의 부담으로 이용가능하다.

이에 따라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라형(중위소득 150%이상)’ 가구의 경우에 비용 부담은 시간당 1만40원에서 4016원으로 60% 줄어든다.

특히 24시간 근무하는 방역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요일 및 시간에 상관없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복지로)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신청은 맞벌이부부(부와 모 모두 직장건강보험 가입자)와 한부모가구(직장보험 가입자)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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