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라그램, 대마초 혐의 인정 “실망시켜 죄송”

이은호 / 기사승인 : 2021-03-04 09: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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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킬라그램.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대마초 소지·흡입 혐의로 입건된 래퍼 킬라그램이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킬라그램은 4일 SNS에 올린 글에서 “공인으로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을 했다”며 “깊이 반성 중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킬라그램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킬라그램은 지난 1일 오후 4시쯤 영등포구 자택에서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이 대마 흡연을 의심하고 추궁하자 혐의를 부인하던 킬라그램은 자택에서 분말 형태의 대마와 흡입기 등 증거물이 발견된 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에서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증거들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모두 자발적으로 제출했고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법적인 처벌도 당연히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물의를 빚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썼다.

한국계 미국인인 킬라그램은 2016년 Mnet ‘쇼미더머니’ 시즌5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효리, 미료 등 유명 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했고,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올리브 ‘노포래퍼’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