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농촌지역의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농업용 작은연못을 조성한다.

인제군은 그동안 사업비를 들여 농업용 관정을 설치했지만 지하수 고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마을에 농업용 작은연못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2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지역 중 샘물이 나는 지역을 대상으로 작은연못 조성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

이를 통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6개 읍·면별 대상지를 신청 받고 전수조사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검토, 우선 8개소에 연못을 주성할 계획이다.

추후 가뭄 여건에 따라 추가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며 자연적으로 샘물이 상존하는 지역을 우선순위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농업용 작은 연못은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시범사업으로 34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제읍 가리산 지역과 서화면 서흥리 지역 2개소에 설치했다.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