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정읍시가 비대면 농산물 판촉을 위해 농업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일명 ‘농(農)튜버’ 육성에 나섰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8회에 걸쳐 총 32시간 유튜버 마케팅 기초과정 교육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유튜브 마케팅은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유튜브로 생생하게 교감하고 구매할 수 있어 최신 소비 패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유통비 절감과 매출 증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브 마케팅 교육과 농튜버 육성 교육을 추진한 결과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정착하면서 올해는 기초과정부터 심화 과정까지 단계적인 유튜버 마케팅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은 SNS 활용 유튜브 플랫폼에서 1차 농산물과 가공품을 취급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유튜브를 활용한 판촉을 더해 지역농업인의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