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 문재인 대통령, 尹 총장 사의 수용

법무부장관 보고 이후 빠르게 수용

기사승인 2021-03-04 16: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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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전속결’ 문재인 대통령, 尹 총장 사의 수용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에 반발해 사표를 던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빠르게 수리했다. 

청와대는 4일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사직 의사를 표명했다. 

이후 법무부는 “오늘 14시경 검찰총장의 사직서를 제출받았다. 법무부 장관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법무부에 사표가 접수됐고 관련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후임 임명도 법에 정해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mobyd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