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식] 수월 유수지 부교 안전한 통행로 확보

입력 2021-03-04 18: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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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지난 2월 덕산베스트2차아파트 ~ e편한세상 연결구간의 수월 유수지 부교에 안전시설물을 설치 완료하여 이용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말끔히 해소했다.

그 동안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수월 유수지 부교 통행 시 바닥이 미끄러워 불편을 겪었고, 특히 아이들이 등·하굣길에 자주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거제소식] 수월 유수지 부교 안전한 통행로 확보

기존 데크 바닥은 이슬 및 서리가 맺히거나 비가 올 때면 부교 표면이 미끄러워 보행자가 넘어지고 크고 작은 상처가 발생하는 등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평소 이 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주민 A씨에 의하면 “기존 데크 바닥에 물기가 있으면 매우 미끄러워 보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거제시에서 블록매트 설치 이후 불편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되어 통행하는데 안전하다”고 말했다.

거제시 시민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수렴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독립유공자 1인 신규 포상 결정

경남 거제시는 제102주년을 맞은 3‧1절을 기념해 거제 출신 독립유공자 천학진(千學珍, 장목면 관포리) 선생이 애족장 포상 대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독립유공자 18명의 포상이 결정된 바 있으며, 이번 천학진 선생을 포함 거제지역 독립운동가는 모두 32명으로 늘어났다.

천학진 선생은 항일운동단체인 길흑농민동맹에 참여하여 1933년 신의주 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이번 포상 결정은 김의부 거제시역사문화연구소장의 독립유공자 발굴에 대한 집념과 열의로 각종 사료 조사 및 고증 연구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였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거제시 출신 독립유공자 포상을 계기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독립유공자분들의 애국심은 지역의 후손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발굴 독립운동가 발굴 및 독립유공자 유족 예우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