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와 서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공동 공모해 선정됨에 따라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시와 서구는 국비 20억 원과 지방비 20억 원을 합쳐 40억 원으로 올해 안에 서구 원도심 지역에 스마트 횡단보도 19개와 스마트 버스정류장 1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양쪽 감지 폴대로 보행자 여부를 인지하고 빨간 바닥 조명을 점등해 차량 운전자의 정지선 준수를 유도한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실내외 공기 질 측정기와 천장형 환기 청정기를 갖춰 대기 승객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환승 정보 등 맞춤형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김지영 인천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그동안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됐지만 이번 사업은 원도심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도시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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