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337% 증가

기사승인 2021-03-05 10: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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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337% 증가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2019년과 비교해 일제히 증가했다.

4일 회사는 이 같은 내용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공시했다.

지난해 회사의 매출액은 1조6275억9681만원으로, 2019년 매출 1조1008억7796만원 대비 4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21억1205만원으로, 827억9314만원이었던 전년 실적보다 337.4% 늘었다.

순이익은 2404억656만원을 기록해 649억6199만원으로 집계된 전년 실적보다 270.1% 성장했다.

회사는 실적 성장 요인으로 유럽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됐으며, 미국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회사의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TEVA)는 지난해 실적발표를 통해 ‘트룩시마’가 미국에서 작년말 기준 24%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미국 매출 비중은 2019년 25%에서 지난해 50%로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가 유럽 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다. 램시마SC는 지난 달 프랑스에 신규 런칭됐으며 이달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핀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런칭될 예정이다. 회사는 대부분의 유럽 지역에서 램시마SC를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고농도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가 올해부터 매출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회사는 국가별 약가 등재 절차를 비롯해 직판을 위한 사전 작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중순 유럽 시장에 유플라이마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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