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꽃샘추위로 심해지는 어깨통증, ‘어깨충돌증후군’ 주의해야

김영보 / 기사승인 : 2021-03-05 13: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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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현규 대표원장, 개포동 더탑재활의학과 제공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꽃샘추위의 추운 날씨로 인해 어깨를 움츠리게 되면서 근육이 경직되어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사소한 근육통은 충분히 안정을 취하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되지만, 장기간 어깨통증이 지속되고 어깨에서 느껴지는 이상 증세가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는 오십견(동결견), 어깨충돌증후군, 석회화건염, 회전근개파열 등이 있다. 이는 서로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알맞은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중에서 특히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나 가정주부에게 발병률이 높다. 또한 중장년층을 넘어가면 퇴행성변화가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도 점차 증가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이란, 어깨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힘줄 부분인 회전근개가 그 위에 위치한 견봉 뼈와 부딪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증상으로는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통증이 나타나고, 어깨에서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과 소리가 발생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방치될 경우 회전근개파열로도 이어질 수 있어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대체로 운동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방법을 통해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큰 차도를 보지 못하고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등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작은 통증이라도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알맞은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물론 어떤 질환이든 최고의 치료법은 예방이다. 평소 어깨 움직임이 많다면 충분한 스트레칭 등을 통해 근육을 미리 풀어주고, 어깨를 둥글게 원을 그리듯 돌려주는 작은 동작으로라도 어깨 근육을 틈틈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글. 개포동 더탑재활의학과 전현규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