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로나19 확산세 '고개드나'

이틀새 신규 확진자 7명 발생...누적 확진자 492명으로 늘어

입력 2021-03-06 16: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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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코로나19 확산세 '고개드나'
지난해 12월 구룡포읍민들이 읍민도서관 옆에 마련된 긴급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이틀새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2명(492~493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492번 확진자는 487·49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493번 확진자는 480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5명(487~491번 확진자)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487~489번 확진자는 486번 확진자 가족이다.

490번 확진자는 48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491번 확진자는 480번 확진자 가족으로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가족·지인 등 밀접 접촉 감염이 잇따르자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 "구룡포읍민 대상 진단검사, 1세대 1명 전수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며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또 다시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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