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6일 '고덕국제신도시 주요 현안사항 관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토론회는 평택시·LH 평택사업본부 관계자, 평택시의원들 및 고덕 총연합회 임원진이 참여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토론회를 통해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관련 입주민들 사이의 왜곡된 소문들에 대해 해명하고, 시의 정확한 추진 방향 및 현안사항들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시는 외국교육기관 유치로 인한 부지 이전과 관련해 LH와 협의한 내용도 없고, 변경할 계획도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또한 종합운동장 조성은 사업비가 많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북 폐기물소각장 인허가와 관련해서는 해당 부지에 지정폐기물과 의료폐기물은 안 된다는 기본 입장을 재차 확인해 줬으며, 이에 대한 공개토론회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알파탄약고 이전, 학교 설립, 어린이 통학안전 등의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담당기관인 교육부, 국방부, 경찰서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시는 고덕신도시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점검, 보완하기 위해 LH, 미군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시를 믿고 응원해 주시면 고덕뿐만 아니라 평택 전체가 같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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