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 국립공원 지정 '파란불'

타당성 조사 대상지역 확정

입력 2021-03-08 13: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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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 국립공원 지정 '파란불'
왕피천 전경. 울진군 제공

[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 왕피천 국립공원 지정에 파란불이 켜졌다.

울진군은 왕피천이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대상지역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근남면 수곡2리·구산3리, 금강송면 삼근1~2리·왕피1~2리다.

또 불영계곡 군립공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울진읍 대흥리, 근남면 행곡3리, 금강송면 하원리도 포함됐다. 

반면 북면 덕구리·하당리·두천리, 금강송면 소광리·광회리·쌍전리는 산림청·주민의견을 반영해 제외됐다.

군은 지난달 22~24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대상지역을 방문해 국립공원 지정 관련 세부 설명을 하고 마을별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달에는 주민설명회(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경상북도를 경유, 환경부에 지정 건의를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중이다.    

전찬걸 군수는 "왕피천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우수한 자연환경 홍보,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