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아이돌 비방한 작곡가, 피소 위기

기사승인 2021-03-08 18: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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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이돌 비방한 작곡가, 피소 위기
탱크가 자신의 유튜브에 공개한 노래. / 사진=탱크 유튜브 캡처.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여성 아이돌 가수를 비방하는 노래를 유튜브에 공개한 작곡가 탱크(본명 안진웅)가 피소 위기에 놓였다.

A의 소속사 관계자는 8일 “탱크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A는 탱크가 유튜브에 올린 노래 ‘순이’에 언급된 가수다.

소속사에 따르면 A는 고등학교 선배인 탱크에게 일방적 구애와 협박성 메시지 등을 받아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렸다. 지난해 말에는 일정을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져 탱크와 연락을 끊었다.

이후 탱크가 유튜브와 SNS에 A와 관련한 허위사실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게시하자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A는 탱크로부터 악의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라고 강조하며 “A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가해자인 것처럼 진실을 왜곡하고 A의 선량한 마음을 이용해 지속적인 괴롭힘을 가해 온 탱크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wild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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