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2명..상주·예천에서 1명씩 증가

입력 2021-03-09 09: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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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규 확진자 2명..상주·예천에서 1명씩 증가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한 자릿수 초반대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우선접종대상자 예방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접종률이 50%를 넘어섰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323명이다.    

지역별로는 포항 2명, 경산에서 1명 발생했다.

상주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예천은 요양병원 전수검사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648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0.3%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4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6.3명에서 6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완치자는 이날 12명이 퇴원해 3143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4.6%를 나타냈다.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과 같은 1574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928명, 포항 493명, 구미 377명, 경주 234명, 안동 220명, 청도 183명, 의성 124명, 상주 115명, 김천 106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칠곡 91명, 봉화 72명, 영주 71명, 영천 65명, 예천 64명, 청송 49명, 영덕 29명, 고령 25명, 성주 24명, 군위 21명, 문경 18명, 울진 10명, 영양 3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자는 이날 3559명이 받아 총 2만2247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경북지역의 1차 우선 접종대상자 4만1586명 대비 53.5%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221명이 추가돼 총 240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대부분 발열,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의 경증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이상반응으로는 지금까지 예방접종 후 사망 1명, 아나필락시스 1명이 있었다.

다만 방역당국에서는 사망사례의 경우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북도 최은정 예방감염과장은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는 신고된 건 가운데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는 역학조사 후 재평가하고 있다”면서 “백신접종에 대한 이상반응이나 증세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콜센터(054-880-8000~3)로 연락해 상담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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