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기술인력 채용 中企에 1인 최대 1303만원 인건비 지원

중기부, ‘대‧중소 기술인력 활용지원사업’ 참여기업 15일부터 모집

기사승인 2021-03-15 13: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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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기술인력 채용 中企에 1인 최대 1303만원 인건비 지원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정부가 대기업과 중견‧강소기업에서 퇴직한 전문 기술인력을 채용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1인 한도 1303만원, 인건비 70%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 기술인력 활용지원사업’(기존 퇴직기술인력 중소기업 활용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중소 기술인력 활용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중견기업‧강소기업 등에서 퇴직한 전문기술 인력을 채용할 때 인건비를 보조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모집 기간은 3월15일부터 4월2일까지다.

세부적으로 ‘한국판뉴딜’의 경우 데이터댐, 지능형정부, 스마트의료인프라, 그린스마트스쿨, 디지털트윈, 국민안전SOC디지털화, 스마트그린산단, 그린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미래모빌리티 등이다. 또 ‘3대 신산업(BIG3’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등이며 ‘소‧부‧장’의 경우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자동차 등 6개 분야다.

전문기술인력 인정기준은 대‧중견‧강소기업 등의 기술 분야 근무경력 3년 이상으로, 해당 중소기업에 신규 채용(예정)인 사람에 한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공고일 기준 6개월 이내 신규로 채용한 건부터 인정하며, 타 정부‧지자체 사업의 인건비(현금) 지원자 제외(타 사업에 현물 계상은 가능)된다.

기업별 최대 3명까지 지원되며, 1인당 최대 1303만원 이내, 고용보험 가입 및 기술 분야 근무는 필수다. 모집 후 4월 2주 이후에 지원 대상 중소기업이 선정 발표된다. 기업평가 점수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정되며, 자진취소 등 사유발생 시 예비 후보기업에서 고득점 순으로 추가 선발된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한국판 뉴딜, 3대 신산업(BIG3),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6대 분야 등 국가 주요 정책 관련 기술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들을 우선 지원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고려해 작년보다 지원기간과 금액을 확대해 탄력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기존 4개월에서 6개월, 지원금액은 1인당 최대 868만원에서 1303만원으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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