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위기의 프나틱 덮친 악재…'힐리생' 코로나19 양성 판정

기사승인 2021-03-16 10: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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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위기의 프나틱 덮친 악재…'힐리생'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진=프나틱 서포터 '힐리생' 지드라베츠 갈라보프.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리그오브레전드 유로피언 챔피언십(LEC)' 프나틱의 서포터 '할리생' 지드라베츠 갈라보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EC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프나틱에게는 큰 악재다.

16일(한국시간) 프나틱은 공식 SNS를 통해 “베를린 시설에 있는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결과를 받는 순간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팀 구성원의 안전이었다”고 전했다. 2명의 신원은 북미 e스포츠 매체 ‘닷 이스포츠’에 의해 ‘힐리생’과 보조 코치 '톨키' 개리 미알라헤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톨키'는 T1에서 분석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닷 이스포츠에 따르면 '힐리생'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 안타깝다"며 "플레이 오프에서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들과 접촉한 직원들도 같은 조치를 받았다. 프나틱은 2021 LEC 스프링 8주차 경기를 치르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와 주말 내내 협의했다. 

프나틱은 “우리는 가능한 한 빠르게 베를린 시설이 정상화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구성원들이 회복되어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기를 확신한다”고 전했다.

sh04kh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