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번기 농업인력 지원 특별대책 추진…구직자 상시 모집

입력 2021-03-29 16: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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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농번기 농업인력 지원 특별대책 추진…구직자 상시 모집
강원도청.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코로나19 확산·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미입국 등 농촌일손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농번기 농업인력 지원 특별대책’을 수립·추진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먼저 농업인력지원봉사단 운영을 통해 범도민 일손돕기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내 관공서, 유관기관, 사회단체, 대학, 자원봉사자 등의 참여를 도모할 계획이다.

오는 31에는 농업인력 신자원 발굴을 위해 지역 내 인력수급 가능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업분야 일자리 매칭을 통한 인력수급 활성화 기틀을 마련한다.

참여 기관은 강원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강원북부·남부하나센터, 강원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등이다.

아울러 4월 중 도내 3개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어 대학생 중심 농촌 인력지원단을 구성해 봉사학점 인정 및 농업분야 취업을 유도하고자 단기 유급근로를 연계한다.

또 농식품부 공모로 올해 신규 설치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지역 내 유휴인력 및 도시민 등 구직자를 상시 모집, 농가 간 인력을 연계한다.

특히 국내 합법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시적 계절근로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외국인 모집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한다.

이영일 도 농정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최대 난제인 농촌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