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사태 피의자 검찰송치

기사승인 2021-04-03 09: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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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사태 피의자 검찰송치
연합뉴스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재개발 철거가 원인인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폭력사태가 일단락됐다. 

경찰은 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신도, 유튜버 등 10여명과 명도집행 용역 10여명을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넘겼다. 피의자는 30여명이다. 

교회에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화염병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용역에는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됐다.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등 문제로 재개발 철거에 반발해 왔다.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은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3차 명도집행을 시도했다. 명도집행은 화염병을 던지거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며 반발하는 신도에 막혀 7시간여 만에 중단됐다.

경찰은 집행 상황 자료를 분석하고 관련자 경위를 조사했다. 교회 시설을 압수수색하며 인화물질도 발견했다. 

교회는 반발하고 있다. 

교회는 인화물질을 준비한 적 없고 용역이 먼저 쇠파이프와 돌멩이를 이용해 신도를 폭행했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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