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3주 만에 돌아온 손흥민(토트넘)이 의욕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손흥민은 4일 오후 10시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벌어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EPL 30라운드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약 45분을 뛰었다.

지난달 15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후 약 3주 만에 치러지는 복귀전이었다. 

토트넘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2-1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투입된 손흥민은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거친 몸싸움도 피하지 않고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골운은 따르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40분 뉴캐슬의 조 윌록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2대2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14승7무9패(승점 49)가 된 토트넘은 7위서 5위로 올라섰다. 만약 이겼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5위에 머물러 아쉬운 결과였다.

유럽축구통계 전문 웹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이날 경기 세 번째로 낮은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이날 두 골을 터뜨린 케인이 8.8점으로 양 팀 최고점을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5점을 주며 "부상에서 돌아와 후반 복귀전을 치렀고, 임팩트를 보여주기 위해 고전했다"고 평가했다. 케인은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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