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결승] 젠지 주영달 감독 "2021 최고의 팀 되겠다"

강한결 / 기사승인 : 2021-04-06 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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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젠지 e스포츠 주영달 감독. LCK결승 미디어데이 줌 화면 캡처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올해 젠지의 목표는 세계최고의 팀이 되는 것이다. 당연히 지난해 최고의 팀인 담원기아를 꺾어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젠지e스포츠 주영달 감독의 목소리에는 확고함이 묻어났다.  

주 감독은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결승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프랜차이즈 체제 전환 후 첫 번째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우승할 생각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젠지는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4일 진행된 T1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작년 결승전 패배도 완벽히 설욕했다. 이제 남은 것은 '세체팀(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평가받는 담원 기아다.

그 어떤 팀보다 LCK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간절한 젠지다. 젠지는 2015년 리그 개편 이후 단한번도 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스프링 스플릿은 그동안설움을 날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젠지는 지난해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라스칼' 김광희을 영입해 '반지원정대'를 꾸렸다. 1년차인 2020년에는 다소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2년차를 맞이한 올해는 한결 더 발전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주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이 '운영을 못한다'는 비판을 받을 때마다 속상했다"며 "그전에는 실수도 많았는데, 기본적인 부분을 신경쓰자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패배한 경기에서 많은 점을 깨달았고, 이를 통해 변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젠지는 지난 18일 진행된 LCK 스프링 스프릿 2라운드 정규시즌에서 담원 기아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꺾었다. 당시 젠지는 '사이온' 카드에 맞서 '초가스'를 꺼내든 바 있다. LCK 관계자들은 젠지가 뛰어난 밴픽을 준비했다고 호평했다.

주 감독도 밴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결승전 역시 '초가스'와 같은 깜짝카드가 나올 수 있고, 당연히 준비했다"면서도 "결국 조커픽 효과를 보려면 밴픽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상황에 맞는 밴픽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주 감독은 "팬들께서 정규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을 기대하실텐데, 선물로 우승트로피를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