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받아 간다" 홈쇼핑 생방송 등장한 박수홍이 한 말

갈비탕 직접 시식하며 제품 홍보 열중
생방송 25분 남기고 매진
"알아주시니 정말 감사" 인사

기사승인 2021-04-07 0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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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캡처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6일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해 "힘 받아 간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박수홍은 전날 오후 9시 45분부터 홈&쇼핑에 출연해 뼈 없는 갈비탕을 판매했다. 

최근 친형과의 갈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박수홍이 생방송에 출연하자 관심이 쏠렸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관계자는 박수홍은 가족사로 인해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건 제품에 대한 책임감으로 홈쇼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수홍은 친형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고 갈비탕을 직접 시식하며 제품 홍보에 열중했다. 

박수홍은 준비한 제품의 매진이 임박했다는 얘기에 "여러분들이 알아주시니까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 정말 힘 받아 간다" "열심히 살겠다" "고맙다" 등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가 판매한 제품은 생방송 25분을 남기고 매진됐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친형과 형수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박수홍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앞서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고소장 접수 전까지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정식 접수하기에 이르렀다"며 "이번 사태의 본질은 횡령"이라고 전했다.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